지난 8월 28일, 자기결정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경기도 양평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여행을 떠날 생각에 설레어 잠을 설쳤다고 이야기하는 등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약 두 달 간 여행을 위한 회의를 통해 날짜부터 여행지, 식당, 이동 방법 등 여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스스로 결정한 이유가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그 즐거웠던 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양평 용문막국수입니다. 양평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이곳은 참여자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양평 맛집을 검색해 선정한 식당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먹는데 집중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레일바이크입니다. 이곳은 사전 예약이 필요해 참여자들과 함께 인터넷 예약을 진행해보았던 장소입니다. 참여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활동인 만큼 체험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체험 중 사진을 찍거나 자연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며 이번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코스는 세미원과 두물머리입니다. 용문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이동한 이번 장소는 여성 참여자들이 의견을 내었던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가족을 생각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기에 학습했던 내용(대중교통 이용, 예산 지출, 의사소통 등)을 실제로 수행해보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참여자들이 직접 정한 일정으로 여행을 하고, 여행 과정에서 각자 역할(인솔, 회계, 촬영, 기록 등)을 맡아 수행했기에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음 여행은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남은 하반기에도 참여자들과 즐겁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일시: 2019. 08. 28.(수)
-장소: 양평일대
-주요내용: 자기결정 프로그램 테마여행
-담당자: 김예지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