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 금요일 오후, 매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따뜻하였습니다.
바로, 2013년 이용자 연말 발표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이천장복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가족들이 한 곳에 모여
자신의 재능과 끼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가보실까요?
발표회에 앞서 오늘 사회를 맡으신 정관영 직업훈련생, 유자영 물리치료사, 박현영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이 세 분의 이름에 '영'이 들어가 '영트리'라고 불렸던 3명의 사회자! 발표회로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1. 오늘의 첫 공연 승승장구 밴드와 귀여운 펭귄춤이 인상적이었던 '아동무용'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예능제 금상에 빛났던 승승장구 밴드!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연주로 발표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왼쪽으로 뒤뚱뒤뚱하며 펭귄의 모습을 춤으로 보여준 아동무용. 콩콩 뛰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모습에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2. 키즈난타와 성인난타
키즈난타의 재미있는 북소리와 힘있는 성인난타의 북소리가 묘미였던 난타! 동요와 트로트에 맞추어
북을 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3. 우쿨렐레와 하모니카
이천시장애인시설연합회 예능제에서 한껏 재능을 뽐냈던 우쿨렐레가 이천장복 연말 발표회에 떴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캐롤송을 불렀지요. 그리고 성인들의 하모니카 연주. 대회에서 나가서 수상을 했었지만
복지관에서의 발표는 처음이었습니다. 하모니카의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는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4. 방송댄스교실과 직업훈련생 댄스공연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최신유행 가요에 맞춰서 연습한 댄스동작들을 오늘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댄스교실은
빠빠빠와 독도는 우리땅에 맞추어서 댄스를, 직업훈련생은 지난해 최고 인기가요인 강남스타일에 맞춰서
재미있는 댄스를 선보였답니다.
이용자 발표회를 위해 오랜 시간 연습한 이천시 장애가족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며 이천장복 직원들도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른바, 감사 공연! 유리상자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에 맞춰 수화와 합창을 하였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이천장복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장애가족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하고
2014년에도 올해와 같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 따뜻하고 행복하게 맞으시길 바라며 2014년에도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이천장복 직원들도 노력하겠습니다! 조금은 이르지만,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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