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153

이천시장애인복지관,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포스터 공모전 성료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2회 이천시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수상작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장애에 대한 인식을 미술작품을 통해 표현해보는 자리로, 총 11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술학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접수된 작품들은 아이들의 동심 속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공존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심사는 지난 4월 9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심사 결과,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이천시장 표창) 2명 ▲‘우리가 꿈꾸는 이상’(국회의원 표창) 2명 ▲‘우리가 그리는 일상’(이천시의회의장 표창) 2명 ▲‘우리가 함께해 항상’(이천교육지원청장·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장 표창) 4명 ▲공동작품 1팀 ▲특선 13명 등 총 2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포스터뿐 아니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표어도 함께 심사해 장애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을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은 이번 수상작들을 활용한 순회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전시는 수상자의 재학 학교 2곳을 시작으로,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어지며, 복지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5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화중 관장은 “어린이들이 표현한 따뜻한 시선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