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지난 10월,자기결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6명과 함께 기다리고 기다렸던 1박2일 테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기결정증진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자료를 찾고,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외부활동 일정을 스스로 계획합니다. 이번 1박2일 테마 여행 역시 참여자들이 직접 계획한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이 결정한 이번 1박2일 테마 여행지는 잔잔한 바다가 인상적인 충청남도 대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 방문 외에 레크리에이션,바비큐 파티,놀이 시설 방문(노래방, 볼링장)등 다양한 부가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함으로써 더욱 풍족하고,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직접 장을 본 재료로 아침에 볶음밥과 김밥을 만들어 먹었고, 인근 카페에 방문하여 직접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함으로써 자립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여행을 마친 후 담당자가 보내준 사진을 보며 참여자들은 당시를 회상한 듯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어느새 일주일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참여자들은 담당자만 보면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다음 여행은 언제가요?”, “여행에 또 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전하곤 합니다.
참여자들은 이번 자립적 여행계획을 통한1박2일 테마 여행을 다녀옴으로써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계획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한 성취감으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역시 얻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당사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행사개요
일시: 2019. 10. 30.(수) ~ 31.(목)
장소: 충남 대천 일대
내용: 자기결정 1박 2일 테마여행
참여인원: 자기결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6명
수행인력: 김예지 사회복지사, 정환엽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