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아동반, 청소년반을 그룹으로 나뉘어 아동반에게는 오감체험을, 청소년반에게는 직업활동을

주제로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채소와 야채가 가득한 여름, 아동반은 직접 마트에 가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릅니다.

바로, 내 손으로 직접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소스는 더 많이! 고소한 치즈도 넣어서 맛있는 피자를 만들었답니다.

아동반이 제철과일과 채소를 고르는 동안 청소년반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인 비장애학생 모두가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공유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감체험의 하이라이트! 아동반이 가장 행복해했던 시간, 가루야가루야 체험입니다.

하얀 밀가루를 눈처럼 머리 위에 뿌리기도 하고 볼과 입술에 묻히며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여름이라면 빠질 수 없죠! 바로 워터파크입니다.

이번 여름도 역시나! 워터파크. 스릴 넘치는 미끄럼틀이 장애청소년의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타고 또 타도 재미있는 미끄럼틀에 지치지도 않았답니다.

하루, 이틀, 삼일.. 어느새 10일 간의 늘해랑학교를 마치는 시간.

새로운 친구들과 헤어지려 하니 그저 아쉽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사진 찍고 더 많은 메세지를 남기며

이번 늘해랑학교를 추억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 몰래 연습하며 실력을 높였던

학생들의 장기자랑! 부채 속에 감춰진 얼굴이 궁금합니다^.^

70여명의 장애학생, 자원봉사자, 전담강사, 사회복지가 함께 했던 2014년 여름 늘해랑학교.

매우 무더운 날씨였지만 함께라서 그 어떤 여름보다도 즐거웠습니다.

모두가 다음 늘해랑학교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남은 여름방학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우리 친구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 보이스아이 :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의 인쇄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음성 변환용 코드입니다. 시각장애인 전용 리더기나 스마트폰용 보이스아이 무료 앱을 통해 인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