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복지관에는 반가운 전화가 울렸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후원자님은 복지관 근처에 위치한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나눔을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장애가족이 따뜻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넥워머 200개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후원자님은 “겨울이 다 지난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라며 오히려 미안해 하셨습니다.
나눔을 하면서도 세심하게 장애가족을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에 어떤 분인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물품을 전달 시, 사진촬영이나 성함을 밝히는 것을 극구 사양하며 물품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만 전달한 채 발길을 돌리셨습니다.
2019년 새해,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나눔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이천시장애인복지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