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모두 즐겁게 보내셨나요? 설날하면 어릴 때는 세뱃돈이 생기고, 빨간 날이라 마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명절이지만, 누구나 똑같이 맞이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휴일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외로운 날일지도 모릅니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는 명절 때면 나눔을 실천하여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바로 임상무 후원가족입니다. 임상무 후원가족님은 명절때면 자녀들과 세뱃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눔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라며 자녀들에게 나눔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나눔교육을 통해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주위를 돌아보며 이웃에게 필요한 것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며 물품 후원도 함께 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곧 다가오는 봄을 대비하여 예쁜 손수건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 해 주신 손수건은 장애가족 곁에서 힘들 때 눈물을 닦아주고, 생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땀을 닦아주고, 때로는 차가워진 마음을 따스하게 덮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손수건이 될 것입니다.
임상무 후원가족님의 나눔이 복지관에 커다란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명절’이라는 시간인 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단순한 셈에서 벗어나 가족, 이웃과 함께 즐거움은 물론이고 따뜻한 나눔으로 ‘우리’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보이스아이 :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의 인쇄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음성 변환용 코드입니다. 시각장애인 전용 리더기나 스마트폰용 보이스아이 무료 앱을 통해 인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