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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풍호반서 장애인 나들이 행사 '어느 멋진 날' 성료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지난 10일, 충북 제천 청풍호반 일대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한 나들이 행사 ‘어느 멋진 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 자연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성인 장애인 49명과 자원봉사자 및 보호자 14명이 동행했다.

참가자들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 트릭아트 미술관 관람, 360도 파노라마 영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복지관 이용자 중심으로 기획된 점이 주목된다. 복지관 문화활동지원단 소속 이용자 5명이 행사 장소 선정부터 기획,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사전에 실시한 100여 명의 복지관 이용자 투표를 통해 최종 여행지가 결정됐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의 후원으로 간식이 마련됐고, ‘일사천리 봉사단’과 개인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의 따뜻한 의미가 더해졌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문화복지의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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